합참 "北, 오물풍선 330여개 살포… 안전 위협 물질 없어"

김지현 기자 2024. 6. 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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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오물풍선 330여 개를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현재 오전 10시까지 북한 측은 330여 개의 오물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29일 1차 살포 때는 260여 개, 이달 1일-2일 2차 살포 때는 72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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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떨어진 북한 오물풍선.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오물풍선 330여 개를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현재 오전 10시까지 북한 측은 330여 개의 오물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330여 개 풍선 중 80여 개가 낙하했으며 내용물은 폐지와 비닐 등의 쓰레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으며, 현재 공중에 떠있는 풍선은 식별되지 않았다.

합참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치 중이고, 북한의 추가 오물풍선 부양에 대비하고 있다"며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기를 바라며, 떨어진 풍선을 발견할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29일 1차 살포 때는 260여 개, 이달 1일-2일 2차 살포 때는 72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다. 이 풍선들은 경기와 강원, 경남, 전북 등 각지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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