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100㎜ 장대비…당분간 더위 속 소나기
[앵커]
주말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9일)은 강수가 그치고 낮 기온이 오르면서 날도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당분간 30도 안팎의 더위 속에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산간으로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관광객들은 궂은 날씨에 우산을 들거나 우비를 입고 한라산 탐방에 나섭니다.
서쪽에서 유입된 비구름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제주 산간은 100mm에 달하는 큰비가 관측됐고, 남해안 곳곳으로도 40mm 안팎의 강수가 내렸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선 시간당 20mm에 달하는 호우도 쏟아졌습니다.
비구름의 씨앗인 수증기가 남쪽에서 유입된 가운데, 북서쪽에선 상대적으로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강수의 강도를 키웠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점차 물러가면서 휴일엔 비가 모두 그치고 날도 점차 개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면서 잠시 주춤했던 더위도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강수 이후부터는 평년보다 약간 높은 기온 분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 정도 올라갈 것으로…"
특히, 주 초엔 일부 지역에서 33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본격 여름 더위가 시작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크게 오르는 오후 시간대엔 요란한 소나기도 자주 쏟아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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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최승아 서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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