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에서 전설이 되다...여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의 길

최대영 2024. 6. 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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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스포츠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1990년 이후 태어난 선수 중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5회 이상 우승한 것은 시비옹테크가 유일하며,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5번 진출해 모두 승리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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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스포츠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시비옹테크는 결승전에서 자스민 파올리니(15위·이탈리아)를 상대로 2-0(6-2, 6-1)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테니스 여자 단식의 제왕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손에 넣은 시비옹테크는 이후 끊임없는 성장과 노력으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프랑스오픈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이로써 그녀는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테니스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기록을 세웠다.

시비옹테크의 이번 우승은 단순히 하나의 대회에서의 승리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 보았을 때, 단일 대회 여자 단식에서의 3연패는 약 10년 만의 일로, 시비옹테크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이 높은 벽을 넘은 선수가 되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우승 상금으로 240만 유로(약 35억 8천만원)를 획득하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1990년 이후 태어난 선수 중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5회 이상 우승한 것은 시비옹테크가 유일하며,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5번 진출해 모두 승리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되었다. 이는 시비옹테크가 단순한 스타 선수를 넘어, 시대를 대표하는 테니스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한다.

결승전에서는 1세트 초반 파올리니에게 서브 게임을 내주며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이내 5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상대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비옹테크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집중력과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프랑스오픈에서의 연승과 함께, 시비옹테크는 최근에는 4월 마드리드오픈부터 시작된 19연승을 이어가며 그녀의 뛰어난 실력과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비록 결승에서 패배하였지만, 파올리니 역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개인 최고 순위인 7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그녀의 활약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EPA,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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