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수박 시즌'…'나혼자 먹는' 미니·조각 수박 주목

김소형 2024. 6. 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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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수박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1∼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에서도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이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수박 전체 매출에서 5㎏ 미만 '소(小)품종 수박' 비중은 2021년 4%, 2022년 5%대 중반, 2023년 6%대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현재 까망애플 수박은 1.5∼3kg짜리를, 블랙망고 수박은 3∼5kg 크기를 각각 주력으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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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수박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1∼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에서도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이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수박 전체 매출에서 5㎏ 미만 '소(小)품종 수박' 비중은 2021년 4%, 2022년 5%대 중반, 2023년 6%대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이마트는 올여름 소품종 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두 배 늘려 판매할 계획이다. 이중, 애플 수박은 한 통당 무게가 1㎏ 안팎으로 크기가 작고 당도가 높으며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 이마트는 현재 까망애플 수박은 1.5∼3kg짜리를, 블랙망고 수박은 3∼5kg 크기를 각각 주력으로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도 애플수박 한 통은 6000원, 2.5∼3kg 크기 블랙 스위트 수박 한 통은 1만원 정도에 각각 판매 중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조각 수박 품목을 작년보다 두 배가량 늘렸고 오는 13일부터 네 조각 컷팅 수박도 새로 선보인다. 지난해 여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스윗 슬라이스' 코너에선 수박 컷팅 서비스 이용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2000원을 내면 세척 후 수박 껍질을 제거하고 과육만 잘라준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수박 한 통 평균 가격은 2만2660원으로 전년 대비 7.46%, 평년 대비 20.5% 각각 비싸다. 대형마트들은 할인행사를 통해 수박 가격 낮추기에 돌입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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