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비슨대 학생들, 7일간 한국 템플스테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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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미국 데이비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6박7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데이비슨대교 불교 교법팀에서 기획한 '한국 불교 순례 프로그램' 일환으로, 데이비슨대 개교 이래 불교 순례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교문화사업단은 학생들이 한국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문화사업단은 2022년 '뉴욕 제5회 한국전통불교문화 홍보행사'를 계기로 데이비슨대 불교교법팀의 방한 프로그램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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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미국 데이비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6박7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데이비슨대교 불교 교법팀에서 기획한 '한국 불교 순례 프로그램' 일환으로, 데이비슨대 개교 이래 불교 순례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템플스데이에는 불교 교법팀 학생 9명, 교법사 1명, 교수 1명 등 11명이 참가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학생들이 한국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약 열흘간 한국에 머무르며 지난달 25일 부산 범어사, 27일 경주 골굴사, 29일 합천 해인사에서 각 2박3일간 템플스테이를 했다.
부산 범어사에서는 108배, 스님과의 차담, 선명상 등을 체험했다. 해광사·금강암·해동용궁사 순례와 범어사 말사 및 암자순례를 하기도 했다. 골굴사에서는 선무도 체험, 해인사에서는 장경판전 순례, 인경 체험을 했다.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과의 차담 시간에는 불교적 가르침 뿐만 아니라 환경 변화,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혜일스님은 인과와 윤회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가정, 학교, 사회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규율을 지키며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종교학 교수 레이첼 팽은 "한국 사찰은 오랜 역사가 잘 보존돼 있고 멈춰있는 불교가 아닌 살아있는 불교가 있는 곳"이라며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사찰에서 스님들의 삶을 체험하고 한국불교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2022년 '뉴욕 제5회 한국전통불교문화 홍보행사'를 계기로 데이비슨대 불교교법팀의 방한 프로그램을 유치했다. 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앞으로도 한국과 불교문화의 전승과 계승, 방한 외국인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마케팅과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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