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시간 ‘불만족’, 파리 생제르맹과 접촉했다...소속팀은 강력히 ‘잔류 희망’

이정빈 2024. 6. 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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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24·맨체스터 시티)를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거세지는 가운데, 알바레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바라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는 이번 여름에 알바레스에게 오는 임대 제안을 받아들일 계획이 없다. 알바레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바라고 있고, 이 뜻을 구단에 전했다"라며 "맨시티는 선수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최근 알바레스 측과 만났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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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훌리안 알바레스(24·맨체스터 시티)를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거세지는 가운데, 알바레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바라고 있다. 낌새가 보인 파리 생제르맹은 알바레스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에 관해이야기를 나눴다. 맨시티는 알바레스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는 이번 여름에 알바레스에게 오는 임대 제안을 받아들일 계획이 없다. 알바레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바라고 있고, 이 뜻을 구단에 전했다”라며 “맨시티는 선수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최근 알바레스 측과 만났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4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시즌 막판까지 아스널, 리버풀이 거센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웃는 건 맨시티였다.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다시 영광을 차지한 상황에서 뜻밖의 이적설이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전천후 공격수’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 타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다. 알바레스는 지금보다 확실한 입지를 가지기 위해 맨시티를 떠날 의사를 드러냈다. 맨시티 이적 후 알바레스는 엘링 홀란(23)의 백업 공격수로 나서거나, 본래 위치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 배치됐다.



이번 시즌 알바레스는 공식전 54경기에 나서 19골과 1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64.4분으로 확고한 주전 선수라고는 말하기 힘든 정도였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홀란이 최전방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알바레스는 이전 시즌과 같이 원하는 위치에서 경기를 소화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알바레스는 팀을 옮길 의사가 있지만, 맨시티의 생각은 다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알바레스를 최우선 대상으로 선정했고, 구단 대표자들이 만나 이를 알렸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은 알바레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고 싶어 한다. 다만 맨시티가 알바레스를 매각하도록 설득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알바레스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한 후 맨시티로 이적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유한 그는 양발 킥 능력과 넓은 활동 범위를 바탕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부터는 주 자리인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다양한 포지션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겼다.

알바레스는 이제 전성기를 눈앞에 둔 젊은 선수인데, 이미 완성된 팀 커리어를 보유했다. 아르헨티나에서 뛰던 시절부터 우승 트로피를 많이 든 그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화려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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