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1타차 선두···韓 첫 승전보 울릴까

이종호 기자 2024. 6. 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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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라 올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첫날 2위에서 순위표 맨 윗줄로 올라섰다.

올해 개막 이후 13개 대회에서 아직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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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숍라이트 클래식 2R
8년 만에 통산 2승 정조준
신지은이 8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신지은이 13번 홀에서 샷을 하기 앞서 캐디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신지은(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라 올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신지은은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첫날 2위에서 순위표 맨 윗줄로 올라섰다. 2위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9언더파)와는 1타 차이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 우승 이후 8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날 1타를 줄인 안나린이 8언더파로 2타 차 공동 3위에 올랐고 이정은6과 성유진은 7언더파 공동 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2타를 줄여 지은희, 이소미 등과 함께 6언더파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올해 개막 이후 13개 대회에서 아직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면 2014년 이후 시즌 초반 가장 오랜 기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시즌을 맞게 된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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