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G연속홈런 대폭발…애리조나전 도망가는 스리런포, 타구속도 167km, 올 시즌 베스트3
김진성 기자 2024. 6. 9. 10:4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1-0서 4-0으로 도망가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8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이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3루서 애리조나 우완 선발투수 레인 넬슨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가운데로 들어온 94.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8일 애리조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 9번째 홈런.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비거리 389피트, 발사각 21도. 아울러 타구속도 103.8마일(약 167km)이다. 올 시즌 자신의 홈런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다.
올 시즌 김하성의 9홈런 중 가장 빠른 속도는 4월13일 LA 다저스전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한 홈런으로 104.7마일(168.5km)이었다. 두 번째로 빠른 속도가 8일 애리조나전서 브랜든 팟의 스위퍼를 공략한 홈런으로 104.2마일(167.7km)이었다.
김하성은 1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2022시즌(11홈런), 2023시즌(17홈런)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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