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매장량, 우리가 단합하면 하느님이 선물 줄것”…이렇게 ‘영일만 석유’ 얘기한 대통령 [대통령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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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대량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일만 석유 발표했던 박정희"얼마나 매장돼있냐가 더 중요"박정희 전 대통령은 지난 1976년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 매장돼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석유가 존재하고 채산성까지 갖췄을 경우 경제에 가져올 효과가 워낙 엄청나기에 발표문 전반에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멘트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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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대량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진위여부를 알 수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다른편에서는 산유국 국민의 행복한 삶을 그려보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매일경제신문은 탐사작업을 수행한 미국 기업 액트지오의 창업자인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포항의 석유·가스전은 매우 유망한 기회”라며 “올해 말에 심해에 시추공을 뚫어서 평가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석유가 발견되며 산유국의 꿈을 꾸게 했던 사건들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당시 대통령의 발표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매장돼있냐가 더 중요”
실제로 석유가 존재하고 채산성까지 갖췄을 경우 경제에 가져올 효과가 워낙 엄청나기에 발표문 전반에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멘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조사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는데요. 그는 “기술자들에 의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앞으로 4, 5개월 동안은 우리가 좀 지켜보는 도리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로는 얼마만큼 있다, 많다, 적다든지 하는 것은 아무도 얘기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라 말했습니다.
기자회견 막바지에는 국민들의 희망을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노력도 담겼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우리가 늘 이야기하듯이『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과 같이 우리가 부강한 조국을 건설하고 보다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단합”해야 한다며 “근면, 자조, 협동으로 열심히 일할 것 같으면, 또 우리가 열과성을 다할 것 같으면 하느님이 우리에게도 좋은 선물을 주실지도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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