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없다…지단, 레알 감독 시절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로 "크로스, 모드리치, 벤제마"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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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장 인상 깊은 선수를 꼽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그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세 명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를 지목했다. 호날두는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은퇴 이후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수석 코치와 카스티야(리저브팀) 감독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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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장 인상 깊은 선수를 꼽았다. 그런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거론되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그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세 명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를 지목했다. 호날두는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과거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지롱댕 드 보르도,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은퇴 이후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수석 코치와 카스티야(리저브팀) 감독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프로 구단을 이끈 경험이 없었음에도 지도력이 엄청났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 등 얻을 수 있는 트로피를 전부 쓸었다.
특히 부임 첫 시즌인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무려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달성했다. 이후 2017-18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지만 2018-19시즌 도중 팀이 부진하자 다시 복귀했다.
지단 감독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했다. 지금까지 휴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감독이 된 후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줬던 선수들을 공개했다.
지단 감독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가 한 시간 동안 공을 뺏기지 않고 뛰는 걸 본다면, 그것이 바로 축구다"라고 이야기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들이다. 두 선수는 카세미루와 함께 세계 최강 중원 조합으로 불리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벤제마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통산 354골 165도움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세 명 모두 지단 감독에게 인정받을 만한 선수들이다.
그런데 호날두가 없었다. 그는 축구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활약이 엄청났다. 특히 지단 감독과 함께 할 당시 득점력이 무시무시했다. 지단 감독과 함께 한 114경기에서 무려 112골 27도움을 몰아쳤으나 선택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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