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화면 밖 180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2차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삼식이 삼촌’이 작품 속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과 웃음이 가득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삼식이 삼촌’ 속 각자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송강호는 합을 맞추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배우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여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규형과 진기주 또한, ‘삼식이 삼촌’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과 진중하게 상의를 하는 모습을 통해 쉬는 시간에도 완벽한 캐릭터 구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쏟은 모습을 담아냈다.
현장을 뜨겁게 달궜던 배우들의 연기와 제작진들의 노력을 짐작케 하는 비하인드 스틸에는 유쾌한 촬영 현장 분위기 또한 엿볼 수 있다.
변요한, 서현우, 티파니 영은 컷이 되자마자 모니터 앞에 옹기종기 모여 모니터링하며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게 만든다. 카메라가 켜지면 묵직한 긴장 기류가 흐르는 관계 속으로 빠지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웃음만발하는 모습들로 현장의 스탭들마 저 웃음짓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처럼 극 중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담은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하며 이야기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삼식이 삼촌’은 쫀쫀한 전개와 흡입력 높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촘촘한 스토리, 각자의 목표를 쫓는 생생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그려낸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까지. 2024년 최고의 웰메이드 작품으로서 OTT 시리즈의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이번 주 수요일(12일) 12-13화로 만나볼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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