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나와봐" 전 연인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김동수 기자 2024. 6. 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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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전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하남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감일동의 한 노상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그는 B씨의 집 근처에서 B씨를 불러낸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도주한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 사건 발생 인근 장소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B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최근 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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