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오물풍선 격추해야…똥인지 먹어봐야 아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엿새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과 관련 "우리 국방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아는 원시적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29일, 지난 1일~2일 1000여 개의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데 이어 전날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엿새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과 관련 "우리 국방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아는 원시적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풍선에 매달린 물체가 오물인지 생화학무기인지 열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번 1, 2차 풍선도발이 오물풍선이었으니 이번에도 또 오물이라고 막연히 생각할 뿐"이라며 "안보 불감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방은 0.1%의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엄청난 생화학무기를 갖고 있는 북한이 언제 오물 대신 생화학무기를 풍선에 실어 인구밀집 지역에 대량살상을 자행할 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풍선이 땅에 떨어진 후에야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에서 군은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우리 군은 풍선이 다수 국민이 거주하는 지역까지 오기 전에 격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인항공기든, 드론이든, 레이저무기든 군은 북의 풍선을 조기에 요격, 격추할 효과적 대응수단을 가져야 한다"며 "그동안 군단급, 사단급, 여단급 UAV를 개발한다고 막대한 예산을 썼다"고 했다.
그는 "2022년 12월 북한의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온 후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한다고 호들갑을 떨지 않았냐"며 "그런데 북한의 풍선이 전국 곳곳까지 와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는 게 우리의 한심한 국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북 확성기 재개는 별개의 문제"라며 "북한이 생화학 풍선으로 공격해와도 확성기나 틀고 있을 거냐"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28일~29일, 지난 1일~2일 1000여 개의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데 이어 전날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했다. 정부는 오물풍선을 비롯한 북한의 잇단 도발에 지난 3일 NSC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했고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의결했고, 같은 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