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가자 전쟁 관련 이스라엘에 석탄 수출 중단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군사적, 상업적 동맹국이었던 콜롬비아와 이스라엘 관계가 가자지구 전쟁으로 악화되면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8일 이스라엘에 대한 석탄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X에 "가자지구의 대량학살이 중단되고, 가자지구에서 군대를 철수시키라는 국제사법재판소(ICC)의 최근 명령을 이스라엘이 따라야만 석탄 수출이 재개할 것"이라고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고타(콜롬비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사
한때 군사적, 상업적 동맹국이었던 콜롬비아와 이스라엘 관계가 가자지구 전쟁으로 악화되면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8일 이스라엘에 대한 석탄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X에 "가자지구의 대량학살이 중단되고, 가자지구에서 군대를 철수시키라는 국제사법재판소(ICC)의 최근 명령을 이스라엘이 따라야만 석탄 수출이 재개할 것"이라고 썼다.
콜롬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첫 8개월 동안 이스라엘에 대한 콜롬비아의 석탄 수출은 3억2000만 달러(약 4420억원) 이상이었다. 이는 2023년 90억 달러(12조4290억원)를 넘은 전체 석탄 수출에 비하면 극히 일부분이지만, 미국교통저널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석탄 수입의 50% 이상을 콜롬비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발전소에 공급되고 있다.
콜롬비아 최초의 좌파 대통령으로 2022년 취임한 페트로는 지난 5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대량학살' 정부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끊었다.
양국 정부는 그러나 영사관을 서로의 영토에 두고 교역을 계속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날 구해준 분" 김범수, 11세 연하 아내 첫 공개
- 이현주 "혀 절단 후 알코올 중독…사이비종교 빠져"
- 김병만 전처 "내가 든 사망보험 4개뿐…전남편 살아있다"
- '이혼' 함소원, 딸 데리고 한국 돌아왔다…"혼자 키우기 두려워"
- 학비가 무려 7억…이시영이 아들 보낸다는 귀족학교 어디
-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범인도피교사죄 무죄 확정
- "이틀간 못 일어나"…박지윤과 '이혼소송' 최동석, 근황 보니
- 유병재, '러브캐처4' 이유정과 열애하나…한소희 닮은꼴
- "남성의 날 맞아"…타월 하나 '달랑' 걸친 女 광장서 댄스(영상)
- 개그맨 성용 사망 "억측 삼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