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에 설렜던 사람 모여라…온라인 굿즈 예약 판매

10일 낮 12시~17일 진행
‘S목걸이’ 최초로 선보여

티브이엔 제공

눈을 맞고 있는 임솔(김혜윤)에게 선재(변우석)가 우산을 씌어주며 말한다. “근데, 왜 울지? 난 안 울렸는데?” 이 장면에서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 속 태성(강동원)을 떠올리며 가슴 설렜던 시청자들이라면 다 모여라!

티브이엔(tvN) 드라마 ‘선업튀’는 끝났지만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씨제이(CJ)온스타일이 해당 드라마 굿즈를 10일부터 온라인 최초 예약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씨제이온스타일은 “선업튀 굿즈 온라인 예약판매는 10일 낮 12시(정오)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며 “정식 판매 하루 전인 9일 정오부터 씨제이온스타일 모바일앱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약 판매 영상을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예약 판매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온라인 단독 상품 에스(S)목걸이와 10~20대 선재와 솔 모습을 형상화한 블록형 커플 키링 3종도 최초로 선뵌다. 이 외에 드라마 포스터 세트, 포토 엽서·우표 스티커 세트부터 청상아리 티셔츠, 솔선 금속뱃지, 자감고 학생증·증명사진 세트, 솔선 커플 키링 등 드라마 속 류선재·임솔 캐릭터를 상징하는 굿즈 22종도 판매된다.

지난 현충일(6일) 저녁 진행한 유튜브 라방에서는 팬덤의 뜨거운 반응도 이어졌다. 당시 씨제이온스타일은 자사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전용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선업튀 대본집 판매 라이브 방송을 업계 단독으로 진행했다. 씨제이온스타일 관계자는 “라방 당일 25만2551명이 시청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앞서 오프라인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도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달 오픈했던 ‘선업튀’ 팝업스토어와 이달 5일부터 운영 중인 부산 팝업스토어는 현장 방문을 위해 밤샘 대기는 물론 새벽 오픈런까지 벌어진 바 있다. 드라마 캐릭터에 착안한 제작한 굿즈 역시 완판 행렬로 이어졌다.

씨제이온스타일 관계자는 “선업튀는 방송 기간 연일 화제성 조사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트렌드 상품을 발 빠르게 준비해 신상품 론칭 채널로서 입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