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른 세리머니' 유럽선수권 경보서 메달 놓친 스페인 선수
이준삼 2024. 6. 9. 10:19
유럽육상선수권대회 여자 경보 20㎞ 결선에서 스페인 선수가 결승선 통과 직전 세리머니에 신경쓰다가 뒤따라오던 선수에게 역전당하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현지시간 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의 가르시아-카로는 결승선을 10m 남겨두고 국기를 목에 두르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의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 우크라이나의 류드밀라 올리아노브스카가 포기하지 않고 속력을 높였고 결국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극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리아노브스카는 "여전히 전쟁을 치르는 조국 우크라이나를 위해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준삼 기자(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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