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트리플보기’에도 3R 4타 차 선두…임성재 공동 1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고도 4타 차 선두를 달렸다.
3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트리플보기를 적어냈음에도 공동 2위 콜린 모리카와(캐나다)와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5승을 예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 7주 만에 시즌 5승 도전
임성재는 5타 줄이며 상승세…김시우 14위·안병훈 22위
셰플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해 7언더파 71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트리플보기를 적어냈음에도 공동 2위 콜린 모리카와(캐나다)와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5승을 예약했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셰플러는 9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심하게 벗어나 나무를 맞고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고 말았다. 벌타를 받고 티잉 에어리어에서 세 번째 샷을 한 세플러는 5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라갔고 두 번의 퍼트로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크게 흔들리지 않고 이후 10번홀(파4)과 12번홀(파3), 15번홀(파5)에서 차례로 버디를 낚았다.
셰플러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중간에 좋지 않은 상황을 몇 번 맞았지만 이 골프장에서 늘 일어나는 일이다. 뮤어필드 골프장은 정말 도전적이다. 항상 좋은 상황을 맞을 수 없다. 이 정도면 견고하게 경기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골프를 잘 치려고 노력하고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며 “다른 선수들에게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달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잰더 쇼플리(미국)와 신예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공동 5위(4언더파 212타)에 올랐다.
2라운드를 마친 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관계자들과 PGA 투어 영리법인 PGA 엔터프라이즈의 미팅을 4시간 넘게 화상 통화로 가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1위(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다.
임성재(26)는 1라운드에서는 4타를 잃고 부진했지만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흐름을 찾더니, 3라운드에서는 5언더파 67타를 치며 활약했다. 사흘 합계 2언더파 21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전날 공동 43위에서 32계단이나 상승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중·일 여성 ‘성폭행 특훈’...아시아판 N번방 [그해 오늘]
- 'K팝 혁신가' 민희진, 사는곳도 '힙'하네 [누구집]
- “조회수 3000만회” 말레이 불닭볶음면…이젠 한국이 ‘역수입’ [먹어보고서]
- 우울증 약 먹고 있는데, 예비신랑에게 말해야 할까요[양친소]
- '마약하지 않겠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 근황 공개
- "이거면 사실상 공짜" 정비업자의 달콤한 속삭임[보온병]
- 한강서 놀던 13세 여중생들 끌고간 유흥업소 사장도 성폭행
- 김계란, 교통사고로 머리·어깨 골절…“꽤 길게 휴식”
- 안유진 때문에… 나영석 PD, 촬영 중 주저앉아 눈물 펑펑
- 김지호 "다 내려놓고 쉬겠다"… 건강 이상으로 활동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