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민우, 현관 비밀번호 잊어버린 母에 치매 의심…속상함에 오열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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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가 현관 비밀번호 잊어버린 어머니로부터 치매를 의심했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휴대폰을, 아버지는 지갑을 놓고 나와 외출한 지 10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우가 나타나자 어머니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내가 왜 그러냐. 오랫동안 있었다. 내가 왜 이렇게 됐냐"며 오열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계속 거절했고, 이민우는 "더 심해지면 가족들을 기억 못 할까 봐 무조건 설득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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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이민우가 현관 비밀번호 잊어버린 어머니로부터 치매를 의심했다. 그는 속상함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4%를 기록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이민우는 어머니의 건망증이 점점 심해지자 걱정에 휩싸였다. 이민우는 어머니께서 휴대폰을 자주 잃어버리신다고 이야기했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휴대폰을, 아버지는 지갑을 놓고 나와 외출한 지 10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어머니는 "한 바퀴만 돌고 들어갈게"라면서 아버지를 먼저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 시간 이민우는 방에서 쉬고 있었고 아버지는 거실에서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이날 핸드폰을 깜빡하고 외출한 어머니가 3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돌아오지 않자 결국 어머니를 찾아 나섰고, 1층 현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어머니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민우가 나타나자 어머니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내가 왜 그러냐. 오랫동안 있었다. 내가 왜 이렇게 됐냐"며 오열했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1층 현관문 비밀번호와 집 호수를 잊어버려 들어가지 못했던 것. 이민우는 어머니의 눈물에 속상해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이민우는 누나를 불러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누나는 어머니가 지난해 다녀왔던 여행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우는 어머니에게 치매 검사를 제안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계속 거절했고, 이민우는 "더 심해지면 가족들을 기억 못 할까 봐 무조건 설득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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