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996억 원 실패작' 확정! "진짜 재능은 확실한데" 극찬하면 뭐하나, '태도 논란' 계속→초라한 방출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자유계약선수(FA)로 내보낸다. 그와 연장 계약을 포기했다"라며 "아직 계약 기간은 1년 남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FA로 내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다. 2022년 1월 이후에는 토트넘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최근 토트넘에 복귀했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2019년 토트넘 이적 당시 5500만 파운드(약 99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은돔벨레는 막대한 몸값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매사에 열심히 일한다. 은돔벨레는 훨씬 더 많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는 재능이 있지만, 혼자가 아닌 팀을 위해 뛰도록 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놨다.
무리뉴 감독도 같은 결이었다. 그는 "은돔벨레는 분명 더 많은 걸 팀에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다"라며 "하지만 그는 결코 노력, 희생, 야망의 단계까지 오지 않더라. 안타깝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장 은돔벨레를 영입할 팀은 마땅치 않아 보인다. 최근 경기력이 형편없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원풋볼'은 지난달 말 "토트넘은 다음 이적시장에 은돔벨레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는 은돔벨레와 영구 계약을 포기했다. 그는 임대생 신분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일단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경기를 뛸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은돔벨레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와중에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전 감독들이 비판했듯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질타를 받았다.
결국, 토트넘의 인내심은 바닥났다. 은돔벨레는 2022년부터 줄곧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은 몸값이 높은 은돔벨레를 쉽게 매각할 수 없었다. 이제 은돔벨레와 계약은 약 1년 정도 남았다. 그나마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시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뿐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은돔벨레에 대해 수차례 악평을 쏟아냈다. '기브미스포츠'는 "은돔벨레는 포체티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50), 콘테의 축구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2년 반 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끝내 은돔벨레는 2021~2022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 이적했다. 사실상 토트넘 전력 외로 분류된 셈이다. 심지어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2022~2023시즌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보냈다.
'기브미스포츠'는 은돔벨레의 임대 생활에도 혹평을 내놨다. 매체는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다"라며 "하지만 그는 팀의 일원이었음에도 나폴리에서 거의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은돔벨레는 콘테 감독 시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무수한 야유를 받았다. 팀이 0-1로 밀리던 와중 교체됐지만, 벤치로 천천히 걸어가자 토트넘 팬들은 은돔벨레에 질타를 쏟아냈다. 당시 은돔벨레를 지켜보던 해리 케인(31·현 바이에른 뮌헨)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해당 시즌 겨울에 은돔벨레는 임대 이적됐다.
부활을 자신했던 은돔벨레는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비판받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은돔벨레의 몸 상태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은돔벨레는 유독 과거에 비해 체중이 불어난 듯했다. 이를 본 토트넘 팬은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는 축구 선수에게는 동정심도 들지 않는다"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우선순위 중 하나는 은돔벨레 매각이다. 하지만 그를 영입할 팀이 생길지는 미지수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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