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타선 어쩌나, 한때 2위였던 삼성 점점 멀어져가는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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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과 두산의 게임차는 3경기로 늘어났다.
하지만 삼성의 최근 경기력은 좋지 못하다.
최근 10경기에서 삼성의 팀 타율은 0.270으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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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에 패하는 날이 많아졌고, 한때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4위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점점 상위 그룹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야기다.
삼성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10으로 졌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의 시즌전적은 33승 1무 29패가 됐다. 3위 두산 베어스가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9-8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질주. 시즌전적 37승 2무 27패를 기록했다. 삼성과 두산의 게임차는 3경기로 늘어났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점수를 올릴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빈손에 그쳤다. 1회에도 김지찬이 좌전 안타를 때려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쳐 맥을 끊었다.
2회에는 찬스를 살렸다. 선두타자 박병호의 중전 안타, 류지혁의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때 김영웅이 1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1점을 뽑았다. 이병헌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주형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더했다.
4회에도 득점 찬스가 있었다. 1사 후 김영웅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병헌이 삼진으로 잡혔지만 안주형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여기에 유격수 이재상의 실책까지 나와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지찬이 유격수 땅볼로 잡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
5회에는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빈손에 그쳤다. 2사 후 박병호의 볼넷, 김태훈의 몸에 맞는 공, 류지혁의 3루 내야 안타로 만루가 됐다. 대량 득점 찬스가 찾아왔지만, 앞선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때렸던 김영웅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8회에도 마찬가지. 류지혁이 유격수 이재상의 송구 실책으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지만, 김영웅이 2루 땅볼을 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대주자 김동진이 2루에 안착한 가운데, 이병헌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나마 안주형이 중전 안타를 쳐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약체로 분류됐다. 임창민과 김재윤 등 핵심 불펜 자원을 영입했지만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삼성은 한때 8연패에 빠져 허덕였지만, 연승가도를 달리며 빠르게 승패 마진을 회복했다. 그리고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삼성의 최근 경기력은 좋지 못하다. 마운드의 부진도 문제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더 아쉽다. 최근 10경기에서 삼성의 팀 타율은 0.270으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물렀다. 9위는 NC 다이노스(타율 0.270), 10위는 kt 위즈(타율 0.235)다. 득점권 타율 역시 좋지 않다. 삼성의 득점권 타율은 0.250으로 8위다. 리그 평균 0.284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1위는 롯데 자이언츠로 득점권 팀 타율 0.404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삼성은 4위까지 추락했고, 승차는 계속 더 벌어졌다.
4연패 기간에는 더 심각했다. 삼성은 4경기에서 팀 타율 0.245 출루율 0.321 장타율 0.324를 기록했다. 타점은 10개를 올렸다. 득점권 기록은 더 낮다. 팀 타율 0.120 출루율 0.207 장타율 0.160에 그쳤다. 타점은 단 6개를 얻었을 뿐이다.
연패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삼성은 5위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5위는 SSG 랜더스다. 시즌전적 31승 1무 30패를 기록했다. 삼성과 승차는 단 2경기에 불과하다. 삼성이 위기를 극복해내고 다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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