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 대신 매매'...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 6년 9개월 만에 최저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 속에 증여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거래 건수는 326건으로 전체 거래의 4.8%를 차지했습니다.

월 기준으로 2017년 9월 이후 6년 9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증여 비중도 3.88%로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4월부터 아파트값 상승세로 증여가액이 높아지면서 증여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3월 말부터 상승 전환해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주는 전주보다 0.09% 올라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천3백여 건으로 33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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