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북한 인권보고관, 북한이 인신매매 부인하자 “추가정보 제공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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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이 탈북 여성의 인신매매 문제를 부인하자 추가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살몬 보고관은 최근 북한이 유엔의 관련 문제 제기를 부인하는 답변서를 보낸 것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북한 당국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유엔의 문제 제기에 답변서를 통해 반박한 건 드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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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이 탈북 여성의 인신매매 문제를 부인하자 추가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살몬 보고관은 최근 북한이 유엔의 관련 문제 제기를 부인하는 답변서를 보낸 것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북한 당국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살몬 보고관은 여성·아동 인신매매 특별보고관 등과 함께 지난 3월 탈북 여성들이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한 뒤 강제 결혼과 노동 등에 시달린다는 지적을 담은 서한을 북한과 중국에 각각 보냈습니다.
이에 주제네바 북한 대표부는 지난달 답변서를 보내 이 서한을 “단호히 배격한다”며 “북한 사회에서 여성은 존중받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유엔의 문제 제기에 답변서를 통해 반박한 건 드문 일입니다.
유엔 특별보고관들은 2011년부터 총 11건의 북한 인권 관련 서한을 북한에 보냈지만, 북한은 이번을 포함해 총 3차례만 답변서를 보냈습니다.
이는 2020년 6월 대한항공(KAL) 여객기 납북 사건 피해자·미송환 국군포로·납북자의 강제 실종 문제를 제기하는 서한에 답변한 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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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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