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임금·복지 우수 '고용친화기업' 선정

김장욱 2024. 6.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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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대표 일자리 브랜드 '고용친화기업'을 찾습니다!' 대구시는 고용 실적과 근무 환경이 우수한 '고용친화기업'을 선정키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역 대표 일자리 브랜드 기업으로 인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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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선정 5개사, 재 인증 12개사, 28일까지 모집
㈜엘앤에프 등 58개사 선정…임금·복지 수준 높은 편
대구시청 산격청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지역 대표 일자리 브랜드 '고용친화기업'을 찾습니다!'
대구시는 고용 실적과 근무 환경이 우수한 '고용친화기업'을 선정키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역 대표 일자리 브랜드 기업으로 인증된다.

직원 복지 제도와 휴게 시설 등 확충을 지원하는 맞춤형 고용 환경개선(기업 당 최대 2000만원 정도)을 비롯해 기업 브랜드 홍보, 지역 청년 채용을 위한 대학교 연계 행사 참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주요 산업의 수도권 집중화와 인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고용친화기업 선정 지원·사업'이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 고용 증가라는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들이 '고용친화기업' 모집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고용친화기업 모집 대상은 △2년 이상 정상 가동 △상시 근로자 수 30인 이상 △대졸 초임 연봉 3100만원 이상 △복지제도 10종 이상 △고용 증가율 0.7%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시는 응모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실적, 기업 경영 건전성, 임금 수준 등을 평가해 오는 7월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선정된 고용친화기업은 ㈜엘앤에프, ㈜서한, ㈜아이엠뱅크(옛 DGB대구은행), 화성산업㈜ 등 총 58개사다. 이들 기업의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은 3914만 원, 복지제도는 24종을 운영하는 등 임금과 복지 수준이 높은 편이다.

특히 지난해 신규 일자리 919명 창출과 더불어 평균 청년 재직자 증가율이 6.2%(12명)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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