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숍라이트 2R 1타 차 선두…‘한국 선수 시즌 첫 승 주인공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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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르며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우승 희망을 밝혔다.
신지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3타를 줄이고 단독 2위(9언더파 133타)에 오른 발렌수엘라는 스위스 선수 최초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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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8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 도전
14개 대회 만에 한국 선수 시즌 첫 승 ‘희망’
안나린·성유진·이정은도 상위권…역전 우승 도전
신지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단독 2위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이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하는 건 이번이 네 번째가 될 예정이다. 이전에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했을 때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신지은은 2016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을 때는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신지은은 “오전 조에서 경기했는데 1라운드 오후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아침에는 바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며 “이 골프장은 스코어를 줄이기가 용이한 골프장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약간 행운이 필요하다. 버디 기회가 오면 무조건 잡아야 하고 보기를 해서는 안된다.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 3년 차인 안나린(28)이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신지은을 2타 차로 쫓는 공동 3위에 올랐다.
루키 성유진(24)과 이정은(28)은 나란히 3언더파씩 치고 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려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29)과 이소미(25), 지은희(37)가 공동 14위(6언더파 136타)로 뒤를 잇는다.
신지은은 무려 8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동시에 올해 개막 13개 대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안지 못한 한국에 첫 우승을 안길 주인공이 될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또 오랜만에 상위권에 한국 선수들이 여러 명 포진한 만큼 역전 우승의 가능성에도 무게가 쏠린다.
신지은과 3타 이내에 있는 선수들은 13명이다. 4타 차로 격차를 벌려 26명이 우승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볼 수 있다.
지난주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사소 유카(일본)는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87위를 기록, 컷오프 기준인 3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해 컷 탈락했다.
일본 여자골프 간판 하타오카 나사는 1라운드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수풀 사이에서 공을 찾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는 사실을 관계자들이 파악해 실격 판정을 받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하타오카가 자신의 공을 찾는 모습이 중계 방송에 잡힌 것만 4분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제한 시간은 3분인데 이 시간을 훌쩍 넘긴 것이다.
하타오카는 결국 공을 찾아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해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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