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1200억대 재벌' 만났다.."子 준우에 투자하고싶다" 깜짝 제안('A급')[종합]
[OSEN=김나연 기자] 장영란이 '1200억대 자산가'의 집을 찾았다.
7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3대째 찐재벌은 어떤 집에서 살까? (집들이,최고가 제품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영란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싸다는 아파트 시그니엘에 왔다"라며 "대박건 물어왔다. 재벌이다. 그분이 정말 유명한게 말로 형용할수 없는 그런 부자다"라고 소개했다. 이후 등장한 주인공은 싱가포르에서 온 슈퍼리치, 넷플릭스에서도 소개된 1200억대 자산가이자 예능도 섭렵한 투자자 겸 사업가 데이비드 용이었다.
그는 장영란과 함께 먹을 룸서비스를 시켰고, 메뉴판을 본 장영란은 "여기 비빔밥이 5만원, 전복죽 5만원, 떡갈비 6만원. 계절 과일도 2만 5천이다"라고 깜짝 놀랐다. 이후 장영란은 본격적인 집 구경을 시작했고, 현관 옆에는 700만원이 넘는 그림이 걸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비싼건 3천만원 정도라고.
장영란은 거실 한켠에 깔린 명품을 보며 "이런것도 하나도 에르메스의 향연인데 구하기 힘들다는 버킨백이 왜 이렇게 많냐"고 놀랐다. 그 중에서도 큰 가방은 4천만원 정도 한다고. 데이비드 용은 "주말여행 가평 이런데 가면 편하다. 멋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방을 든 장영란을 보고 "나이스. 가져가요 누나"라고 말했고, 장영란은 "설레게 왜 이래"라고 '심쿵'한 모습을 보였다.
조명 하나도 400만원이 넘는 가운데, 장영란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에르메스 상자를 보고 "돈많은 재벌집 사람들은 에르메스를 많이 사네. 이유가 뭐냐"라고 궁금해 했다. 데이비드 용은 "앞으로 그 가방은 가격이 계속 올라가서 걱정 없다. 투자처럼"이라며 "안판다. 그냥 마음이 편하다. 가격 계속 올라가면 마음이 행복하다. 할인 있으면 너무 좋다. 만약 이미 정가에 샀는데 앞으로 할인있으면 완전 짜증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장영란은 "패션이 남다르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얼마정도냐"라고 물었고, 데이비드 용은 시계만 1억 5천만원짜리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겻다. 그는 "이것도 가격 오른다. 8천만원에 샀다. 근데 지금 1억 5천만원이다"라며 "옛날에는 다이아몬드 액세서리 좋아했다. 근데 한국 오니 사람들이 너무 화려하니 하지말라고 해서 스타일이 바뀌었다. 다이아몬드 액세서리 다 뺐다"고 말했다. 이를 본 장영란은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테이블에는 액세서리들이 쌓여있었고, 장영란은 "여기서 제일 비싼건 뭐냐"라고 물었다. 데이비드 용은 "반클리프 다이아몬드 팔찌"라며 3천만원짜리 팔찌를 소개했다. 장영란은 "관리 잘하고 있죠?"라고 궁금해 했고, 데이비드 용은 "집사가 관리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데이비드 용은 블랙 아멕스 카드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 아메스 카드는 연실적 2억 5천만원 이상인 사람중 선별된 일부만 쓸수 있는 카드. 그는 "혜택은 한도 없어서 사고싶은거 다 살수 있다"라고 말했다.
명품으로 가득찬 옷장까지 구경한 장영란은 반려견 모찌를 위한 방도 확인했다. 장영란은 "모찌 침대가 더 큰것 같은데? 중요한건 여기 위에 버킨백 또 있다. 악어라 되게 비쌀텐데"라고 1억짜리 가방을 살폈다. 그러면서 "서울집이 있지만 싱가포르에 진짜 집이 있다. 몇평이냐"라고 물었고, 데이비드 용은 "4000제곱미터(약 1200평) 아마도. 4층짜리다. 여기 집 조금 좁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다음에 초대해줄수 있냐"는 제안에도 "당연하다. 싱가포르 오면 우리집 구경 와라"라고 흔쾌히 수락했다.
그 사이 룸서비스가 도착했고,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장영란은 "한국 친구들 많냐"라고 물었고, 데이비드 용은 "옛날에 많았다. 요즘엔 많이 잘랐다. 한국 처음 왔을떄 친구 만들고 싶어서 오픈마인드로 만났는데 뒤에서 배신했다. 예를 들어 친한 형이 투자 안하면 갑자기 화나서 안좋은 얘기하는 상황도 있어서 지금 친한 친구만 만난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1년동안 한국에 얼마있냐"라고 물었고, 데이비드 용은 "6개월 있다. 나머지 6개월은 일본 싱가포르 다른나라에 사업때문에 자주 간다"라면서도 가장 입맛에 맞는 음식은 "한식"이라고 답했다. 장영란은 "내가 다 해줄수 있다"라고 말했고, 데이비드 용은 "앞으로 누나 집에 초대해달라. 누나 애기 만나고 싶다. 귀엽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영란은 "언제부터 이렇게 부자였냐"라고 궁금해 했고, 데이비드 용은 "12년 전에 투자 일 시작했다. 싱가포르에서 사업 시작했다. 10배 확장됐다. 투자 센스가 좀 있다. 이번 년도에 개인 엔터회사 만들었다"며 "만약에 누나 애기 유튜브 나오면 투자하고 싶다. 가능성이 너무 높다. 유튜브 봤다. 너무 귀엽다"라고 제안해 장영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영란은 "게속 방송 나와서 예능 하고싶냐"고 물었고, 데이비드 용은 "예능 재밌다. 앞으로도 좀 더 하고싶다. 옛날에 마마무 문별이랑 콜라보도 했다. 3년전에 엔터투자 위해 한국에 왔다. 근데 엔터에 인맥이 아예 없다. 친한 형이 그때 엔터 투자하고싶으면 개인의 엔터 활동도 생각해보라고 했다. 인맥 만들어야돼서 개인활동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이런말 미안한테 사기꾼들이 좀 있다. 방송에 나와서 투자 유치하고 이런사람 많다. 그래서 우리도 사실 진짜 부자라는걸 조금은 조사를 했다"며 "쇼핑 좋아하지 않나. 한번에 결제 얼마 하냐"라고 물었다. 데이비드 용은 "싱가포르에서 차 샀을 때 10억. 할부 안한다. 할부하면 포인트 많이 안나온다. 포인트 중요하다. 상품권 많이 나온다. 말레이시아행 티켓도 준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형을 묻자 데이비드 용은 수지와 아이유를 언급했다. 장영란은 "눈이 높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A급 장영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