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팬구역’ 조인성 “한화 팬, 우승은 이번 생까지 길게 보기로”
배우 조인성이 한화 이글스 팬임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되는 ENA& 채널십오야 ‘찐팬구역’ 10회에는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양보 없는 응원 한판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지난 주 ‘트윈스 영구결번’ 박용택 해설위원이 초등학교 야구부 후배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배우 조인성이 출격한다.
이날 조인성은 평소에 ‘찐팬구역’을 자주 보고 있다고 밝혀 찐팬 멤버들의 환호성을 받는다. 이어 조인성은 자신의 이글스 응원 역사에 대해 “고향은 서울인데, 이모부 직장에서 준 어린이 회원 선물로 응원을 시작한 게 여기까지 왔다”며 이모부가 싹 틔운 팬심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인성이 “이글스 우승까지는 길게 보기로 했다. 이번 생으로”라며 ‘찐팬구역’ 멤버들과 다름없는 현실 파악 돌직구 코멘트를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특히 조인성은 마치 오래전부터 같이 해온 멤버처럼 위화감 없는 케미를 내뿜으며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 초등학교 야구부 출신 다운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멤버들의 공감을 사는가 하면 ‘이글스 영구결번’ 김태균의 야구 비하인드가 공개될 때마다 눈에서 꿀을 뚝뚝 떨어트리며 집중하는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개구쟁이 조인성의 면모를 마음껏 발휘한다는 전언이다. 과연 찐친 차태현이 인정한 조인성의 응원 내공은 어떨지 궁금증이 한껏 치솟는다.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으로, 조인성의 눈물겨운 덕질은 이날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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