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만? 김지원·김혜윤, 온 우주가 바란 결실..'마침내 만개' [★FOCUS]
2024년 갑진년(甲辰年)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하반기가 다가오고 있다. 훌쩍 흘러간 올 상반기를 돌아보자면 tvN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두 드라마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3월 첫 방송한 '눈물의 여왕'은 4월 28일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기준)로 종영, 무려 손예진과 현빈 부부의 '사랑의 불시착'을 뛰어넘고 tvN 역대 1위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어떨까. 4월 8일 첫 방송 뒤 뜨겁게 입소문을 타고 승승장구,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5월 28일 16회의 막을 내렸다. 더욱이 '눈물의 여왕'과 마찬가지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흥행 돌풍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 미국 매체 타임지는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올해 작품 중 최고의 K-드라마 피날레를 장식했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남자주인공 류선재 역의 변우석이 부른 OST '소나기'는 이례적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까지 진입하기도 했다.
또한 '눈물의 여왕'은 한류스타 김수현의 건재함을 증명하고, '선재 업고 튀어'는 그런 김수현의 뒤를 이을 '차세대 안방극장 킹' 변우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지원과 김혜윤은 워낙 출중한 연기력으로 '케미 제조기'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를 갖고 있지만,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인한 대중적인 관심도는 언제나 상대 남배우들 차지였다.
일례로 김지원과의 만남으로 '쌈, 마이웨이' 박서준,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가 크게 주목받았다. 김혜윤 역시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연륜 있는 '만찢(만화를 찢고 나왔다) 열연'으로 로운과 이재욱을 이끌며 이들이 지금의 스타로 거듭나는데 일조했다 할 수 있다.
'선재 업고 튀어' 또한 변우석을 더욱 반짝이게 빛내준 김혜윤이지만, 이번엔 달랐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래주듯 김혜윤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상황. 오죽하면 대세 아이돌 사이에서 불거지는 소속사의 '홀대' '방치' 논란을 겪고 이를 해명할 정도로 무섭게 인기몰이 중인 김혜윤이다.
김지원도 연일 아이돌이 겪을 법한 해프닝을 치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는 최근 해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가, 몰려든 인파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아찔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가 미흡한 대처를 지적받고 "안전상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모두의 안전에 대비하고자 몇 가지 안내 말씀 드린다. 먼저,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무리한 촬영 및 편지와 선물 등을 직접 전달하는 등의 행위는 삼가 바란다"라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지원은 이달 데뷔 14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암표'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지원 팬미팅 예매 건 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정 거래 예매로 의심되는 정황들을 확인했다. 엄격히 조지하고자 한다"라고 경고를 보냈다.
'선재 업고 튀어' 속 김혜윤 엄마 정영주도 미담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김혜윤이 드라마 촬영 당시 정영주와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3일 자신의 모교이자 정영주가 강의 중인 건국대를 찾아 후배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진 김혜윤. 이에 대해 정영주는 "제가 강의하는 걸 보고 싶다며 엄마랑 딸 같이 점식 먹고 제 수업에 들어와 후배들과의 만남을 했답니다. 그 짧은 시간에 자극받고 간다는 우리 솔이 기특하기가 이를 데 없지요. 든든합니다!"라며 후배들에 둘러싸인 김혜윤의 인증샷을 선보였다.
이러니 응원할 수밖에 없는 김지원과 김혜윤. 데뷔 이래 최대 전성기를 맞이, 날개를 달았기에 이제 훨훨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도 과연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를 넘어설 차기작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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