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K-굴' 수출 스타로…경남 굴 까기 작업장 현대화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6. 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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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경남의 굴을 '수출 스타 품목'으로 키운다.

경상남도는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인증한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굴을 국내 최초 수출 1억 달러 스타 품목으로 육성하고자 굴 까기 작업장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 송진영 수산정책과장은 "청정어장에서 생산된 굴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처리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수출 1억 달러 스타 품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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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 80% 경남 굴, 수출 1억 달러 스타 품목 육성
올해 통영·거제 굴 까기 작업장 20곳 개선, 향후 130곳 현대화
굴 까기 작업장. 경남도청 제공


전국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경남의 굴을 '수출 스타 품목'으로 키운다.

경상남도는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인증한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굴을 국내 최초 수출 1억 달러 스타 품목으로 육성하고자 굴 까기 작업장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의 굴 생산량은 25만t으로, 전국 생산량(31만t)의 약 80%에 달한다. 특히 전국 굴 수출의 91%(7819만 달러)가 경남 바다에서 생산된다.

이처럼 굴은 경남 대표 수산물이지만, 굴 까기 작업장은 대부분 15년 이상 지나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

도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굴을 공급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청정어장 굴 전략품종 육성지원 사업'에 96억 원을 확보했다. 통영(62억 원)과 거제(34억 원)의 굴 까기 작업장 20곳을 시작으로 향후 130곳을 현대화할 방침이다.

생굴. 경남도청 제공


도는 굴 까기 작업장이 개선되면 생굴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급은 물론 작업자의 복지와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 송진영 수산정책과장은 "청정어장에서 생산된 굴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처리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수출 1억 달러 스타 품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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