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고 싶어요!"…'초딩' 벨링엄은 레알이 아닌 '라이벌 팀' 입단을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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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주드 벨링엄이 초등학교 시절엔 바르셀로나 입단을 꿈꿨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합류와 동시에 팀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벨링엄 입단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이적 후 초반 15경기에서 가장 많이 득점한 선수는 13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디 스테파노였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 만에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CL)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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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주드 벨링엄이 초등학교 시절엔 바르셀로나 입단을 꿈꿨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벨링엄의 동창 중 한 명이 초등학교 졸업 앨범에 벨링엄이 남긴 여러 가지 글을 올렸다. 내용이 흥미롭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버밍엄 시티에서 성장해 어린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나이는 16세밖에 되지 않았다. 그의 출전은 버밍엄 구단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잠재력을 알아본 도르트문트가 2020-21시즌을 앞두고 벨링엄을 영입했다. 거상이라고 불리는 도르트문트의 안목은 정확했다. 벨링엄은 3시즌 동안132경기에 출전해 24골 25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DFB-포칼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 명문 팀이 벨링엄에게 관심을 가졌다.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로 무려 1억 300만 유로(약 1,536억 원)를 내밀었다. 벨링엄도 이적에 동의했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합류와 동시에 팀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초반 15경기에서 14골을 몰아쳤다. 벨링엄 입단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이적 후 초반 15경기에서 가장 많이 득점한 선수는 13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디 스테파노였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 만에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CL)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라리가에선 28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서 활약도 좋았다. 벨링엄은 UCL 11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결승전에선 팀의 쐐기골을 도왔다. 대회 종료 후엔 2023-24시즌UCL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최근 벨링엄이 초등학교 시절 남긴 다소 충격적인(?) 글이 SNS에 퍼졌다. 그가 어린 시절 레알 마드리드의 최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어 했다는 내용이었다.
초등학생 벨링엄은 '내가 커서 되고 싶은 것'이라는 글에 "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의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또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축구 투어를 하는 게 꿈이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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