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X박세리는 무슨 죄..강형욱 의혹 여파에 '개훌륭' 한달째 결방 [Oh!쎈 이슈]

장우영 2024. 6. 9.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물 훈련사 강형욱을 둘러싼 갑질, 직장 내 괴롭힘, 임금 체불 등의 의혹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개는 훌륭하다'가 한 달째 결방을 확정했다.

강형욱 훈련사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뒤 지난달 20일부터 결방된 '개훌륭' 측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정상적인 방송은 어렵다고 판단, 무리해서 방송을 편성하기보다는 강형욱 훈련사의 입장을 기다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동물 훈련사 강형욱을 둘러싼 갑질, 직장 내 괴롭힘, 임금 체불 등의 의혹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개는 훌륭하다’가 한 달째 결방을 확정했다.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10일 방송도 결방을 확정했다.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이 방송되는 오후 8시 55분에는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8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이로써 ‘개훌륭’은 4주 연속 결방이 확정됐다. 강형욱 훈련사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뒤 지난달 20일부터 결방된 ‘개훌륭’ 측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정상적인 방송은 어렵다고 판단, 무리해서 방송을 편성하기보다는 강형욱 훈련사의 입장을 기다렸다. 하지만 해명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폭로가 이어지면서 원래대로의 편성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강형욱에 대한 의혹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그가 대표로 이는 보듬컴퍼니 출신 직원들의 후기가 올라오면서부터다. 2019년 11월부터 부정적인 후기가 올라왔으나 보듬컴퍼니 폐업 루머가 퍼지면서 해당 후기들이 재조명됐다.

후기를 남긴 직원들은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니고 있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이라며 “부부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이라고 밝혔고, 또 다른 직원은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싹 다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까지 함.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내용으로 직원 괴롭힘”, “추가로 변호사 불러서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의혹이 불거지고 일주일 만인 지난달 24일, 강형욱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반려동물 학대 등의 논란에 입을 열었다. 강형욱은 CCTV 감시 의혹, 동의 없이 메신저 감시 의혹, 반려견 레오 방치, 임금 체불, 보호자 험담, 폐업 결정 후 신규 회원 프로모션 진행, 폭언 등에 대해 해명했다. 

강형욱은 “제가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해명하고 또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제게 섭섭한 부분이 있었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 그리고 그분들이 허락한다면 저한테 섭섭함이 있었던 분들 한 분 한 분 만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를 하면서 사과해야 하는 부분에 충분히 사과를 하고 혹시나 제가 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벌을 받겠다. 하지만 현재 정말 많은 억측과 비방들이 있는 걸 안다. 많은 허위가 있다는 것도 안다. 저는 제가 정말 열심히 일하고 멋진 직원, 훈련사님들이 계셨던 일했던 곳을 이렇게 억측 비방하시는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그만 멈춰달라고. 그리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법적조치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형욱의 해명으로 여론이 뒤집히는 듯했으나 일부 제보자들이 추가 폭로를 하면서 진실게임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강형욱이 주축이 된 ‘개훌륭’은 멈췄고, 이경규, 박세리가 애먼 피해를 보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