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924억 증발...역대 최악의 선수와 'FA'로 결별 예정

한유철 기자 2024. 6. 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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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탕귀 은돔벨레와 자유계약(FA)으로 헤어질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과 은돔벨레는 결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두 당사자는 향후 며칠 내에 발효될 우호적인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은돔벨레는 '무료'로 팀을 떠날 것이며 새로운 기회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의 계약이 1년 남아있지만,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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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탕귀 은돔벨레와 자유계약(FA)으로 헤어질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과 은돔벨레는 결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두 당사자는 향후 며칠 내에 발효될 우호적인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은돔벨레는 '무료'로 팀을 떠날 것이며 새로운 기회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팬들에게 '금기어'와 같다. 역대 최악의 선수를 뽑을 때면, 언제나 거론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은돔벨레는 토트넘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6200만 유로(약 924억 원)라는 이적료를 발생시켰지만, 이에 부합한 활약을 전혀 하지 못했다.


이적 첫해부터 문제였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은돔벨레. 토트넘은 그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영입을 단행했다.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은돔벨레는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리옹에서 보였던 모습의 반의 반도 나오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PL) 적응에 실패한 그는 팀에 전혀 녹아들지 못했다. 강점이었던 빌드업과 플레이 메이킹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으며 우려되던 수비력만 부각됐다. 설상가상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팬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결국 이적 두 시즌 만에 '매각 대상'이 됐다. 이에 '친정팀' 리옹을 포함해 나폴리와 갈라타사라이 등을 거치며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또한 헛된 희망이었다. 튀르키예에 있는 동안 은돔벨레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체중이 불었다는 비판까지 받았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매각을 통해 최소한의 금액이라도 회수하고자 했다. 그가 튀르키예에 있는 동안,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에 이적료 500만 유로(약 73억 원)로 은돔벨레의 이적을 역제안했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는 이마저도 거절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아무런 소득 없이 토트넘에 돌아올 예정이다. 물론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없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의 계약이 1년 남아있지만,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다. FA로 풀릴 은돔벨레. 27세인 만큼,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현재로선, 유럽 내 경쟁력을 드러내는 팀 중에서 그를 원하는 팀은 없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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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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