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경기장 가득 메운 팬들 속 은퇴식…눈물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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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스타인 김연경(흥국생명)이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졌다.
은퇴 선수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식을 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자리를 빛내 주신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여자배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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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스타인 김연경(흥국생명)이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졌다.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4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은퇴 행사가 미뤄지면서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지 약 3년 만에 열린 행사였다. 김연경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4강 신화의 중심이었다.
은퇴식에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중흥기를 이끈 김연경,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양효진, 황연주(이상 현대건설), 김해란, 한송이, 김사니, 이숙자, 이효희, 임효숙(임정은), 한유미(이상 은퇴)가 참석했다. 방송인 유재석 씨 등 김연경의 지인들도 배구장을 찾았다.
은퇴 선수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식을 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자리를 빛내 주신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여자배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 운집한 약 6000여명의 팬들 앞에서 김연경은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던 도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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