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곳곳에서도 북한 ‘대남 풍선’ 발견…밤 사이 3건 확인

북한이 밤사이 살포한 대남 풍선이 인천 곳곳에서 발견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어젯밤부터 오늘(9일) 새벽까지 모두 5건의 대남 풍선 의심 신고가 들어와 오전 8시 30분 현재 3건이 최종 대남 풍선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0시 55분쯤 인천 서구 마전동 인근에 대남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중구 중산동 해안가, 오전 5시 30분쯤 미추홀구 학익동 빌라 옥상에서 대남 풍선이 발견됐습니다.

강화군과 서구에서도 대남 풍선 의심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조치를 취했고, 현재 당국이 대남풍선이 맞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어젯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 캡처·세븐스타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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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