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찬, ‘우리, 집’ 열쇠 쥐었다

이다원 기자 2024. 6.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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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KZ 재찬이 MBC 금토극 ‘우리, 집’ 후반부 열쇠를 쥐었다.

최도현 역을 맡은 재찬은 지난 8일 방송된 ‘우리, 집’에서 엄마 노영원(김희선)에게 아빠 최재진(김남희)가 잠적했으며, 내연 관계의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최도현은 “나는 엄마 선택에 따르겠다”라고 힘이 되어주며 든든한 면모를 뽐냈다.

일련의 상황 속에 가족의 거짓말을 두려워하게 된 노영원은 최도현을 향해 “엄마한테 솔직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지만, 최도현은 침묵하며 말 못 할 비밀이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방송 말미 가족을 위협하는 협박범 이세나(연우)의 네 번째 타깃이 최도현으로 예고되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달았다.

‘우리, 집’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재찬은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비밀을 감춘 최도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리며 극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극의 후반부를 이끌 중심 인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집’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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