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2' 곽빠원 대리만족 끝판왕 성공적 마침표

황소영 기자 2024. 6. 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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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2'
'지구마불 세계여행2' 여정이 끝났다. 시즌1보다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으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최종회에는 일본에 간 빠니보틀과 김도훈, 미국에 간 원지와 원진아, 중국에 간 곽튜브와 강기영의 5라운드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3%, 최고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먼저 미국 베일에 간 원지와 원진아는 크리스마스 로망을 함께 실현했다. 날씨 문제로 야외 온천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야외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직접 장을 봐서 크리스마스 홈 파티를 즐기는 등 찰떡 호흡으로 로망을 실현했다.

중국 하얼빈에 간 곽튜브와 강기영은 최초로 꿔바로우를 만든 100년 전통 식당에서 먹방을 펼치고, '빙설 카니발'과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불리는 '하얼빈 국제 빙설제'에서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겼다. 겨울 하얼빈 여행의 모든 것을 보여준 뒤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관람차에 강기영과 함께 탑승한 곽튜브가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며 여행을 마쳤다.

일본 홋카이도에 간 빠니보틀과 김도훈은 일본 홋카이도 우체부들의 전통적인 이동 수단인 개썰매부터 설산에서 즐기는 무료 야외 온천까지 겨울 액티비티 끝판왕을 보여줬다. 영하의 날씨에도 옷을 벗고 온천에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는 빠니보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훈도 "이런 데는 사진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다"라며 야외 온천의 매력에 푹 빠졌다.

5라운드 여행이 마무리되고 또 한 번의 주사위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빠니보틀이 첫 번째 주사위 만에 출발 칸에 도착하며 여행이 끝났다. 이들의 모든 여행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봤던 노홍철은 "곽.빠.원이 항상 말하는 게 아무리 좋은 걸 봐도 혼자 보면 의미가 덜하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은 훌륭한 파트너들 덕분에 더욱 풍성했던 것 같다"라며 최종회까지 여행을 함께한 소회를 밝혔다.

'지구마불2'는 보드판 곳곳에 숨겨 둔 히든 장치, 여행 파트너 제도 도입 등으로 시즌1보다 풍성한 재미를 자아냈다. '무인도' 칸에 도착한 곽튜브가 숨겨진 히든 룰에 의해 '힘쓸 무(務) 인도'로 가 극한 아르바이트를 하고, '본부' 칸에 도착한 원지 덕분에 세 팀 모두가 포르투갈에 모이게 되는 모습은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 스페셜 라운드를 함께한 신현지, 2라운드, 3라운드 여행을 함께 한 박준형, 공명, 김용명과 4라운드, 5라운드를 함께 한 강기영, 김도훈, 원진아 등 여행 파트너들은 곽.빠.원과 차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특히 곽튜브와 박준형이 예상치 못하게 가게 된 포르투갈 나자레에서 학창 시절 아픔을 나누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지구마불2'에서만 볼 수 있는 명장면이라는 평을 받았다. 강기영이 고소공포증이 있는 곽튜브를 대신해 오른 절벽호텔은 아찔한 체크인, 체크아웃 과정이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지구마불2'를 통해 시청자들은 세계여행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시즌1 우승자 원지의 우승 혜택이었던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여행을 시작으로 오만,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케냐, 인도, 에티오피아, 포르투갈, 페루, 브라질, 미국, 중국, 일본 등 12개국을 돌아다니며 지구의 사계절을 보여준 곽.빠.원이었다.

'지구마불2'는 시즌 통합 최고 시청률 갱신, 매주 OTT 순위 상위권 유지, 유튜브 조회수 2400만 뷰 돌파, 해외 115개국에 판매 등 성과를 냈다. 우승자는 13일 목요일 TEO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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