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선두 질주…임성재 공동 11위

이상필 기자 2024. 6. 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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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5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셰플러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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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5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셰플러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공동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이상 6언더파 210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셰플러는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RBC 헤리티지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4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5승, 통산 11승에 도전한다.

이날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셰플러는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으며 실수를 만회했다.

순항하던 셰플러는 9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한숨을 돌렸고,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선두 수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된 셰플러는 시즌 5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리카와와 해드윈, 스트라카는 나란히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잰더 쇼플리(미국), 루드빅 아베리(스웨덴)가 4언더파 212타로 그 뒤를 이었다.

임성재는 2언더파 214타를 기록,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토니 피나우(미국)와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7위 그룹과의 차이가 1타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김시우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4위, 안병훈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반면 김주형은 7오버파 223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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