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역 전기 작업하던 서울교통공사 직원 감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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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1시36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작업하던 서울교통공사 소속 ㄱ(53)씨가 작업 중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ㄱ씨가 함께 작업하던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새벽 2시5분께 서울 은평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전 2시40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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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1시36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에서 작업하던 서울교통공사 소속 ㄱ(53)씨가 작업 중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뒤 서울교통공사에서 일어난 첫 사망사고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ㄱ씨가 함께 작업하던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새벽 2시5분께 서울 은평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전 2시40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ㄱ씨를 포함한 3명이 배전반 내 케이블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게 공사 쪽 설명이다. ㄱ씨를 제외한 동료 2명은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당시 1명은 다른 작업 후 뒤늦게 합류했고, 1명은 사고 발생 장소에서 정기점검 업무를 수행해 고인 혼자 해당 업무를 수행했다”며 “2인1조 작업이 지켜지기 어려운 여건이었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현장 작업이 단전 등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킨 상태로 진행됐는지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도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 면밀하게 협조하는 등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민도 김가윤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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