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2050년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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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7일 문경 문희아트홀에서 '제29회 경상북도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1회용품 줄이기, 자원 재활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같이 일상 속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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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7일 문경 문희아트홀에서 '제29회 경상북도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1회용품 줄이기, 자원 재활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같이 일상 속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신현국 문경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환경 관련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공연,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환영사, 그린경북을 위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환경의 날 기념 도지사 표창은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기업, 시민단체 등 각 분야 민간인 12명과 공무원 13명 등 25명에게 돌아갔다.
기념식 행사와 함께 야외마당에서는 '어린이 자연사랑 환경 백일장' 수상작과 기후환경 사진 50여 점의 전시회가 열렸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화분 심기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경북도는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해 '경상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세워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대비 43.19%를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조성중이며,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녹색 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생활폐기물 처리시설과 재활용 수거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설과 생활 자원 회수센터를 구축해 '순환 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2030년 무공해차 누적 450만 대 목표의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기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수소 버스 보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수 과제"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살리는 일에 모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그린 경북'을 만드는 데 온힘을 기울이겠다" 밝혔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UN총회가 지구환경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최초의 세계회의인 UN 인간환경회를 개막하면서 이 날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한 데서 비롯됐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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