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비밀연애 정려원·위하준 쉴틈 없는 애정공세

황소영 기자 2024. 6. 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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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졸업' 정려원, 위하준의 아찔한 비밀 연애가 시작됐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주말극 '졸업' 9회에는 학원 안팎에서 달콤한 연애를 즐기는 정려원(서혜진), 위하준(이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그리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위하준의 집에서 친구 신주협(최승규)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자신을 대신해 이삿짐을 정리해 준 그를 모른 척할 수 없었던 위하준은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떴다. 홀로 집에 들어간 정려원 역시 분주하긴 마찬가지였다. 집안이며 침구를 정리하고, 곧 돌아올 위하준을 생각하며 설레는 밤을 그려보던 정려원.

상상은 곧 현실이 됐다. 한겨울에 땀까지 뻘뻘 흘리며 돌아온 위하준. 그리고 연인의 달콤한 시간이 이어졌다. 뭐든 다 알 것 같은 정려원의 귀여운 고백에 위하준은 "서혜진을 사랑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사랑해 왔어요"라면서 사랑 고백을 건넸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한층 깊어진 입맞춤을 나누며 서로의 밤을 채워갔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서로가 있는 광경에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번 끌어안았다.

정려원과 위하준의 아슬아슬한 비밀 사내 연애가 이어졌다. 출근길 엘리베이터 밀회부터 강의실에서 나누는 다정한 입맞춤, 연인이기에 할 수 있는 장난스러운 농담까지 서로의 일상을 설렘으로 채웠다. 소주연(남청미)에게도 뜻밖의 인연이 찾아왔다. 신규협과 술자리를 가지게 된 것. 시니컬한 태도로 학문을 깎아내리던 대학원생 신주협이 못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소주연은 "왜 그렇게 말씀하세요? 한심하게"라고 거침없이 대꾸했다. 그의 화끈하고 솔직한 반응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신주협의 모습은 흥미로운 관계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마침내 다가온 기말고사 당일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받아온 정려원과 위하준은 크게 기뻐했다. 다들 객관식에서 무리 없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그런 그들의 앞에 차강윤(이시우)이 나타났다. 정려원, 위하준과 함께하면서 국어 공부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 남아있던 것이 고민이었다는 차강윤. 공부에 참여하는 제자의 진중한 태도는 두 사람에게도 보람과는 다른 울림을 안겼다.

대치동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찬영고등학교 국어 교사 김송일(표상섭)이 최선국어 부원장 스카우트 제의를 수락한 것. 교과서 내에서만 문제를 출제한 기말고사 후 김송일은 고민에 빠졌었다. 한밤중 대치동을 서성이던 그는 결국 서정연(최형선)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어 최선국어의 부원장으로서 대치체이스 정려원을 찾아온 그의 등장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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