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액트지오 '법인 자격' 논란… 석유공사 "세금 체납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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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인근에 석유·가스가 매장됐다고 분석했던 미국 기업 액트지오가 '법인 자격 박탈' 상태였다는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한국석유공사가 해명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8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액트지오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한된 바 있지만 법인격은 유지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액트지오에 분석을 맡긴 시점에 법인 등록이 말소된 상태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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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지난 8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액트지오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한된 바 있지만 법인격은 유지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행위능력 일부가 제한된 상태에서 재판권이 제약되고 법인 채무가 주주 등으로 이전될 뿐 텍사스주법에 따라 계약 체결은 가능하다"며 "세금 미납이 법인의 계약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또 "액트지오의 법인격은 2019년 1월 이후에도 지속해서 유지됐다"며 "지난해 3월 체납 세금이 완납되면서 행위 능력 일부가 제한됐던 시점인 2019년 1월까지 소급해 모든 행위 능력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트지오는 2019년부터 매년 기업 공시를 하는 등 정상 영업활동을 해왔다"며 "미국 외 기업과도 다수 계약을 체결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에서 액트지오가 지난해 2월 법인 자격 박탈 상태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업세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주 영업세를 납부하지 않아 '자격 박탈' 행정처분을 받았다는 것.
액트지오는 포항 영일만 인근을 분석해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미국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동시에 2017년 미 텍사스주에 설립된 유한책임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액트지오에 분석을 맡긴 시점에 법인 등록이 말소된 상태로 해석된다.
그동안 액트지오의 본사가 가정집이란 점과 개인이 운영하는 회사로 직원이 2~10명 뿐이라는 점에서 신뢰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이 직접 방한,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7개 유망구조를 파악했고 성공률 20%로 유망성이 높다며 남은 것은 시추라고 강조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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