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토트넘에서 은퇴까지 간다' 여름 이적설은 사실무근, 토트넘 구단 초장기계약도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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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걱정거리가 한 순간에 사라지게 됐다.
팀의 기둥인 '캡틴'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왔지만, 토트넘 구단이 확실한 제스추어를 취하며 이적설을 잠재웠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확실하게 묶어둘 계획이 없다고 판단한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을 시도한 것이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에 대한 토트넘 구단의 태도와 시장의 영입 움직임을 미뤄볼 때 이적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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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의 레전드로 영원히 남아라'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걱정거리가 한 순간에 사라지게 됐다. 팀의 기둥인 '캡틴'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왔지만, 토트넘 구단이 확실한 제스추어를 취하며 이적설을 잠재웠기 때문이다. 나아가 손흥민에 대한 기간 연장 옵션 발동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장기계약을 제시할 가능성도 생겼다. 손흥민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9일(한국시각) '토트넘의 2200만파운드(약 387억원) 짜리 특급스타는 2024년에 절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둘러썬 이적 루머를 완전히 지워버렸다. 손흥민은 최근 종료된 2023~2024시즌에 팀의 주장이자 스트라이커 해결사 역할을 모두 맡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리더십과 책임감, 실력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이런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 구단의 처우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이 모두 장기 계약을 예상했지만, 토트넘은 전혀 엉뚱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지극히 계산적인 행보였다.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을 2026년 여름까지 안정적으로 써보고 난 뒤 나이와 기량을 고려해 새로운 재계약안을 내밀거나 아니면 가차없이 팔아버리려는 수작이다.
그러나 이런 토트넘의 계산적인 행보는 오히려 시장을 자극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확실하게 묶어둘 계획이 없다고 판단한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을 시도한 것이다. 대표적인 구단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다.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을 새로 선임한 페네르바체 구단이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최근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페네르바체가 이번 여름에 손흥민과 계약하려고 한다. 아직 구단간 접촉은 없었지만 이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팬들을 단체로 충격에 빠지게 만든 소식이다. 현지 저널리스트인 스티브 케이도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에 대한 토트넘 구단의 태도와 시장의 영입 움직임을 미뤄볼 때 이적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기브미스포츠가 색다른 내용을 전했다. 토트넘 팬들의 두려움을 없애줄 내용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비록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더라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면서 '손흥민은 내년 시즌과 그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아있을 것이며, 은퇴도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진정한 팀의 레전드로 남는 길을 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이는 토트넘 구단의 전향적인 협조가 필요한 결정이다. 토트넘 구단 역시 당초 입장을 철회하고,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팀의 레전드로 쌓아온 업적을 유지시키는 길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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