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도전' 이규민, KPGA 선수권대회 3R 선두…전가람·이대한·배상문·김홍택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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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크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규민(24)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에서 첫 우승을 겨냥했다.
이규민은 8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7,1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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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그동안 크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규민(24)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에서 첫 우승을 겨냥했다.
이규민은 8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7,1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의 성적을 낸 이규민은 지난 이틀간 선두를 유지했던 전가람(28)을 1타 차 2위(11언더파 202타)로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3라운드는 KPGA 투어 10년만에 원웨이(One-Way) 방식으로 진행됐고, 마지막 조에 편성된 이규민과 전가람은 맞대결을 벌였다.
전가람이 1번홀(파4) 버디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으나, 2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다. 이규민은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5번(파4), 7번(파4), 9번(파5), 11번(파4) 홀까지 5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며 선두로 나섰다.
그 사이 전가람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 바꾼 뒤 10번홀(파4) 보기를 추가했다. 전가람이 중간 성적 8언더파, 이규민은 13언더파를 기록해 5타 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전가람은 12번홀부터 14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추격했고, 이규민은 14번홀 버디 하나를 추가하면서 3타 차로 좁혀졌다.
이규민이 16번홀(파4) 보기를 범했고, 전가람이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홀아웃하면서 1타 차가 됐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규민은 루키 시즌 출전한 10개 대회 중 2번만 컷 통과하면서 시드를 잃었다. 그해 연말 KPGA 투어 QT에서 수석 합격을 차지해 2021년 KPGA 투어 시드 확보했고, 이후 2022년부터 자력으로 시드를 유지해 왔다.
K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리는 전가람 외에도 첫날 전가람과 공동 선두에 나섰던 이대한이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단독 3위(10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배상문과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홍택이 공동 4위(9언더파 204타)에 포진하는 등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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