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페네르바체 이적 없다-> 손흥민, 은퇴까지 토트넘 남을까? 종신계약 추진 움직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의 페네르바체 이적 가능성이 루머로 끝을 맺는 분위기다. 나아가 손흥민이 은퇴까지 토트넘에 남게 되는 종신 계약을 추진한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최근의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현재까지 9년을 보냈는데 그 동행이 15년에 달할 수 있다”고 며 토트넘의 종신 계약 추진을 보도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종신 계약을 맺을 것이고 토트넘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영국의 디 애슬래틱은 지난달 29일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연장 계약 옵션 1년을 발동해 2026년까지 계약을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손흥민의 불안한 입지설에 대해 불을 지폈다.
당초 예상이었던 재계약이 아닌 옵션 발동만을 하게 된다면 추가로 1년의 계약 기간만이 늘어날 뿐이다. 이런 손흥민을 튀르키예리그의 명문클럽 페네르바체가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풋볼365는 “주제 무리뉴가 부임한 페네르바체의 극적인 새로운 드라마로 리그를 바꿔 놓을 수 있는 5명의 선수를 소개한다.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에 무리뉴와 합류할 수 있는 선수 중 1명이다”라며 손흥민의 페네르바체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난데없는 튀르키예행 소식. 이유는 있다. 바로 과거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페네르바체에 부임했기 때문. 무리뉴는 그보다 앞서 3일 튀르키예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 감독직에 선임됐다.
이어 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시즌 PL에서 두 자릿수 골(17골)과 어시스트(10개)를 올렸지만 그의 플레이는 쇠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손흥민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는데, 유럽 명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는 희망은 사라졌으나 튀르키예 리그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는 실현될 수 있다”며 거듭 페네르바체행 가능성을 점화시켰다.
이외에도 복수의 언론에서 손흥민의 페네르바체행 가능성을 보도하기 시작했고, 특히 튀르키예 언론은 해당 소식을 대서 특필했다.
토트넘 구단이 팀의 주장이자 핵심으로 거듭난 손흥민을 추가 연장 계약을 통해 더 오랜 기간 붙잡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연장 계약 옵션만을 발동한다면 손흥민의 향후 거취는 더 불분명해진다. 잔여 계약 기간이 단 1년만 더 늘어난다면 사실상 그 이후의 거취에 대해 이적설이 더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자 영국 현지와 튀르키예, 그리고 한국에서는 손흥민의 페네르바체행 가능성이 급격하게 제기됐다. 그러자 토트넘의 이적 전권을 쥐고 있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손흥민의 이적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스포츠키다의 영국판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주장은 크게 주목을 받고 부각됐다. 튀르키예 언론을 통해 크게 이슈가 됐다, PL스타의 페네르바체행 합류 주장은 많은 흥분을 불러일으킬 만한 소식”이라며 손흥민의 페네르바체행 보도 소식이 가져온 여파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 스포츠키다 영국판은 “이에 대해 튀르키예 언론 ‘스포츠 디지탈레’가 레비 토트넘 회장에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이적설을 완전히 일축했다”며 튀르키예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밝혔다.
튀르키예 언론 스포츠 디지털레와의 인터뷰서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는 것은 완전히 새빨간 거짓말이다”라며 강도 높은 어조로 이적설을 부인했다.
레비 회장의 반박에 이어 토트넘 구단 내부 분위기를 취재한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기브미스포츠는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온 이후 레비는 이 이적설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손흥민은 현역 은퇴까지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로 손흥민에 대한 팬들의 지지가 한층 더 부각되고, 그 중요성이 더 드러나면서 재계약은 오히려 훨씬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옵션 발동에 대해 레비 회장을 비롯해 구단을 비판하는 반응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토트넘이 당초 예상을 더 뛰어넘는 장기 계약을 손흥민에게 제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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