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보여드리겠다" 강인권 감독 다짐 통했나…NC, '김경문의 한화' 상대 싹쓸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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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감독님께 분명히 보여드릴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조금 더 뿌듯하게 보시지 않을까."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지난 4일 이날 한화 이글스 사령탑으로 현장 복귀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과의 과거를 돌아봤다.
강인권 감독은 한화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돼 당시 1군 배터리 코치였던 김경문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반대로 한화는 김경문 감독 취임 후 첫 3연전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싹쓸이 승리를 거두고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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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감독님께 분명히 보여드릴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조금 더 뿌듯하게 보시지 않을까…."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지난 4일 이날 한화 이글스 사령탑으로 현장 복귀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과의 과거를 돌아봤다. 강인권 감독은 한화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돼 당시 1군 배터리 코치였던 김경문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선수와 코치로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은 김경문 감독이 두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와 감독으로 달라졌다. 강인권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코치와 감독으로 관계를 이어갔다.
이제는 감독과 감독으로 다시 만났다. 분위기는 상반됐다. NC는 8연패를 가까스로 끊은 뒤 다시 4연패에 빠지면서 5강에서 밀려난 상태였다. 김경문 감독은 취임식이 열린 3일 강인권 감독에게 축하 연락을 받고 "또 살 빠지더라"하며 걱정부터 했다고. 반대로 한화는 김경문 감독 취임 후 첫 3연전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싹쓸이 승리를 거두고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NC는 이 위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반등했다. 7일 6-2, 8일 4-2 승리로 오랜만에 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승승패' 위닝 시리즈를 거둔 뒤 처음으로 3연전 우위를 선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선발투수들의 반등이다. 7일 선발 다니엘 카스타노는 6이닝 2실점으로 3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8일 선발 신민혁은 4경기 만의 퀄리티스타트이자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인 7이닝 2실점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끌어주면서 선순환이 이뤄지게 됐다.
NC는 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두산과 주중 3연전에서 첫 2경기를 모두 연장 승부 끝에 내줬다. 연패하면서도 불펜 과부하를 걱정해야 하는 이중고에 처했다. 6일 대체 선발 임무를 맡은 임상현이 패전을 기록하면서도 5⅔이닝을 책임지면서 최악의 상황을 막아줬다. NC는 류진욱이 오른쪽 팔꿈치 불편감으로 6일 1군에서 말소됐고, 시즌 초 재활 후 복귀한 김영규는 아직 이틀 연투가 주1회로 제한돼 있어 여유로운 불펜 운영이 어려운 처지다. 그래서 임상현의 5⅔이닝 투구가 팀 분위기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볼 수 있다.
9일 경기에는 카일 하트가 선발 등판한다. 하트는 평균자책점 2.91로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1.82)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NC의 에이스. 퀄리티스타트가 8번인데 여기서 7이닝 이상 책임진 경기가 무려 6번이다. 직전 등판인 4일 두산전에서 7이닝 동안 108구를 던지며 역투했다. 7회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 뒤에도 이닝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자청했다.
한편 NC의 마지막 싹쓸이 승리는 지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이었다. NC가 하트를 앞세워 올 시즌 3번째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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