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최상호 조언에… 통산 3승 김한별 '정신 번쩍' [한종훈의 골프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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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최다승 보유자 최상호의 조언에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한별이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털어놨다.
대회 1·2라운드에서 김한별은 KPGA 투어 통산 43승을 기록한 69세 최상호와 함께 경기했다.
그동안 김한별은 K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따냈다.
3라운드 경기 후 김한별은 "2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최상호 프로님한테 조언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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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최다승 보유자 최상호의 조언에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한별이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한별은 지난 6일부터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열리는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이다. 대회 1·2라운드에서 김한별은 KPGA 투어 통산 43승을 기록한 69세 최상호와 함께 경기했다.
그동안 김한별은 K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따냈다. 지난 2020년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동해오픈 2021년 야마하 아너스K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KPGA 클래식 공동 7위다. 올 시즌 유일한 톱10 내 성적이기도 하다.
김한별은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올 시즌 자신의 18홀 최소타 기록을 작성했다.
대회 1·2라운드에서 함께한 전설 최상호의 가르침에 많은 깨우침이 있었다. 3라운드 경기 후 김한별은 "2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최상호 프로님한테 조언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김한별은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떡하면 극복할 수 있냐"고 최상호에게 조언을 구했다. 최상호는 "슬럼프는 연습 부족이다. 훈련량이 중요하다"면서 "슬럼프가 와도 훈련을 통해 극복하면 한 단계 성장한다. 훈련은 투어 생활을 그만둘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상호의 말을 들은 김한별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한별은 "첫 우승을 하기 전까지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도 "그런데 첫 우승을 하고 나서는 체력 안배가 더 중요하다는 이유로 연습을 쉬는 날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 최상호는 경기력을 위한 조언도 해줬다. 김한별은 "거리를 줄이라고 하셨다. 너무 세게만 치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이니 70~80%의 힘으로만 스윙하면서 정확하게 치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3라운드에서 김한별은 선배의 조언대로 힘을 빼고 부드럽게 쳤다. 김한별은 "거리는 비슷하게 나가면서도 공이 똑바로 날아가더라"면서 "지금까지는 5m라도 더 보내기 위해 더 세게 치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리듬이 깨지면서 스윙이 뒤집어지는 것 같은 동작이 나왔는데 오늘은 그런 게 없었다. 마지막 홀을 제외하면 전부 페어웨이에 떨어졌다"며 만족스러워했다.
3라운드에서 선전으로 김한별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김한별은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 오늘처럼만 하면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양산(경남)=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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