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3’ 이관희 “몰표 받을 수 있었다” (전참시)[종합]
프로농구선수 이관희가 ‘솔로지옥3’ 당시를 회상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이관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관희는 “MBC(출연)는 처음인데 성공한 기분이 들더라”라고 ‘전참시’ 출연 소감을 밝혔다. 홍현희는 이관희가 출연한 ‘솔로지옥3’을 언급하며 “너무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관희는 “지금 시즌4가 제작 중이라고 알고 있다. 아마 시즌3에 내가 없었다면 시즌4도 없었을 거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솔로지옥3’에서) 시간이 더 있었으면 몰표를 받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9일 촬영한 거다.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 비해 촬영 기간이 짧았다. 1-2주만 더 있었다면 몰표 받았을 거라 생각한다. 여기 계신 (MC)누나들도 거기 나왔으면 나를 선택했으리라 생각한다”라는 솔직함을 보였다.
송은이는 “솔직한 매력으로 어필했다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라고 감탄을, 이관희는 “처음 보신 분들은 비호감이라고도 하는데, 5주 정도 보면 좋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VCR에서 이관희는 ‘솔로지옥3’ 멤버들 박민규, 윤하정, 유시은, 이진석, 손원익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때 이관희를 ‘솔로지옥3’ 방영 당시 악플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난 괜찮은 줄 알았다. 내가 상대를 대하는 방식이 남들이랑 다른 걸 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진심을 알아줄 거라고 알았다. 나는 길게 보고 인간관계를 진행하는데 짧게 보시는 분들은 오해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또 “얘, 쟤, 쟤, 이름 못 외운 거, 진짜 미안하다고 방송 끝나고 사과를 했다. 정말 이름을 못 외워서. 그거 말고는 후회하는 장면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윤하정은 이관희의 어떤 부분이 좋았냐는 질문에 “오빠가 제일 재밌다. 다른 남자들은 재미가 없었다. 원익 오빠 노잼이지, 하민 오빠 노잼이지. 민우는 말 걸면 아무 말도 안 하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관희는 “10살 많은 오빠를 방에다 불러다가 혼내고. 난 사실 혼나는 게 우리팀 감독님 말곤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하정은 “사실 난 이제 오빠를 내려놨기 때문에 별로 화가 안난다. 오빠라는 사람한테”라고 받아쳤다.
해당 VCR를 본 MC들은 이관희에게 “근데 사적인 자리에서 이러다 보면 좋아지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관희는 “하정 씨가 아직도 저를 못 잊는 것 같다. 아직도 하정 씨랑 친하게 지낸다. 평소에도 자주 전화해서 밥도 먹고 한다. 하정 씨가 저녁에 계속 뭐하냐고 물어보긴 하던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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