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라모스가 이정후 위협? 28경기 타율 0.327 홈런 6개, 이주의 선수 유력 후보...멜빈 감독 "1번 중견수 기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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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번타자 중견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한때 루이스 마토스가 이정후의 대체자로 거론됐으나 콜업 후 20경기 만에 마이너리그로 다시 강등됐다.
라모스는 2023년 트리플A 62경기에서 OPS .928, 14홈런을 기록한 뒤 빅리그에 다시 콜업됐으나 25경기에서 1할대 타율로 부진했다.
이정후 결장 이후 중견수 문제로 고민했던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의 기복없는 플레이에 고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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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루이스 마토스가 이정후의 대체자로 거론됐으나 콜업 후 20경기 만에 마이너리그로 다시 강등됐다.
그런데 또 한 명의 복병이 나타났다.
KBO 리그 두산의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의 동생 엘리엇 라모스가 그 주인공이다.
라모스는 5월 9일 호르헤 솔레어가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빅리그에 콜업됐다.
이후 28경기서 타율 0.327, 홈런 6개로 맹활약 중이다. 9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서 홈런 1개, 2루타 1개로 3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주 5경기서 0.529의 타율(17타수 9안타) 홈런 3개 타점 7타점을 기록했다. 이주의 선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라모스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의해 전체 19순위로 지명했다.
이후 구단 내 최고의 유망주 5~6명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2차례 구단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꾸준히 성장한 라모스는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9경기에 나왔지만 신통치 않았다.
라모스는 2023년 트리플A 62경기에서 OPS .928, 14홈런을 기록한 뒤 빅리그에 다시 콜업됐으나 25경기에서 1할대 타율로 부진했다.
올해 그는 트리플에서 시작했다. 30경기에서 타율 0.296에 8개 홈런을 쳤다.
빅리그 콜업 후 이정후와 좌익수 마이클 콘포르토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이들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더욱이 라모스는 '반짝' 활약을 한 후 트리플A로 내려간 루이스 마토스와 달리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콘포르토 대신 좌익수를 보다가 콘포르토가 부상에서 돌아오자 지금은 중견수를 맡고 있다.
이정후 결장 이후 중견수 문제로 고민했던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의 기복없는 플레이에 고무되고 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밥 멜빈 감독은 "라모스에게 1번타자 중견수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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