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낚은' 임성재, 3R 데일리 베스트로 32계단 도약한 11위…김시우 14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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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7번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개막 후 이틀 동안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임성재(25)가 무빙데이 반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시우(28)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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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7번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개막 후 이틀 동안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임성재(25)가 무빙데이 반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공동 55위, 둘째 날 공동 43위였던 임성재는 사흘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쳐 공동 11위로 32계단 도약했다. 단독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10언더파 206타)와는 8타 차이다.
임성재는 이날 15번 홀까지 쇼트 게임이 좋았다. 4번홀(파3) 4.3m 남짓한 거리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5번홀(파5) 벙커샷을 홀 0.5m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그린이 페어웨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7번홀(파5)에선 멋진 샷으로 이글을 만들었다. 홀이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핀과 14.4m 거리의 그린 앞 오르막 러프에서 때린 샷으로 친 공이 그린에 올라와 홀로 빨려 들었다.
8번홀(파3)에선 15m 거리에서 3퍼트 보기가 나오면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임성재는 11번(파5), 12번홀(파3), 그리고 14번(파4), 15번홀(파5)에서 각각 연속 버디를 뽑아내는 등 한때 7타를 줄여 톱5 진입을 기대했다.
그러나 마지막 세 홀에서 2개 보기를 기록했다. 16번홀(파3) 티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진 여파로 한 타를 잃었고, 난도 높은 18번홀(파4)에선 페어웨이 러프와 그린 주변 벙커를 거쳐 네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와 보기로 마쳤다.
김시우(28)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써냈다. 합계 1언더파 215타로, 3계단 밀린 공동 14위다.
8번 홀까지 보기-버디를 반복한 김시우는 17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로 홀아웃했다.
안병훈(32)은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추가해 이날 1타를 잃었다. 전날 공동 20위에서 공동 22위(1오버파 217타)로 내려갔다.
김주형(21)은 하루에 6타를 잃어 공동 48위(7오버파 223타)로 19계단 하락했다. 3번홀(파4) 트리플보기와 8번홀(파3) 더블보기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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