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들의 유쾌한 입담과 보이스피싱 경험, “‘아는형님’을 빛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6. 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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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박민철, 서아람 변호사, '아는형님'서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다양한 전문 분야의 변호사들이 등장해 유쾌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혼전문 변호사 이인철,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 박민철, 형사 전문 변호사 서아람이 그 주인공이다.

방송에서 변호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인철 변호사는 이혼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변호사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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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박민철, 서아람 변호사, ‘아는형님’서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다양한 전문 분야의 변호사들이 등장해 유쾌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혼전문 변호사 이인철,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 박민철, 형사 전문 변호사 서아람이 그 주인공이다.

방송에서 변호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인철 변호사는 이혼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변호사로 소개됐다. 그는 “우리 집안이 독립 유공자 집안이다”라며 “외증조할아버지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 자금을 대줬다”고 밝혔다.

이인철, 박민철, 서아람 변호사, ‘아는형님’서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이어 “순사들이 찾아와 외할아버지를 데려가 고초를 겪게 했다. 그런 집안에서 자라 국가에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인철 변호사는 “최고의 자격증은 변호사 자격증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은 다 사시로 몰렸고, 나도 몇 번 떨어졌다”며 “어렵게 된 만큼 소중하게 여기고 더 돕기로 했다”고 회상했다.

서아람 변호사는 형사 사건 전문 변호사로,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섭외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아람 변호사는 “검사 시절 11년간 보이스피싱 수사를 했기 때문에 온갖 팀장들을 다 만나본 보이스피싱 전문가”라고 말했다. 그는 “보이스피싱 기법은 계속 새로 나오기 때문에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며 “섭외 전화도 참신하다고 생각했지만, 출연료 핑계로 계좌번호를 묻지 않아 보이스피싱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엔터테인먼트 법률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전했다. 그는 “나는 2년 전부터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하고 있었다”며 “최근에는 ‘이혼숙려캠프’라는 고정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다른 방송에서도 섭외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디어 ‘아는형님’에서 연락이 왔고, 이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이 나를 알게 될 것이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또한 “나는 엔터테인먼트 일을 하지 않냐, 사실 다 잠재적 고객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희철이 “그럼 김희철 SM과 갈등 이런 게 뜨기만을 바라는 거 아니냐”고 묻자, 박민철 변호사는 “왜 안 뜨나 그러고 있다”며 “김희철이 나올 때 됐다”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인철 변호사는 “넌 그거 보냐, 난 강호동, 이수근이 언제 이혼하나 본다”며 박민철 변호사에게 농담을 건네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아는형님’에서는 각기 다른 분야의 변호사들이 모여 전문 지식과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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