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공 유형1' 수시·정시 모두 이과생에 유리…문과생 지원 기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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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집한 후 대학 내 모든 전공(보건의료, 사범계열 등 제외)을 자율선택하도록 하는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유형1의 경우 수시, 정시에서 모두 이과생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024학년도 대학별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신 합격선도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경희대 인문 1.77등급·자연 1.64등급, 고려대 인문 1.50등급·자연 1.43등급, 연세대 인문 1.69등급·자연 1.56등급, 성균관대 인문 1.76등급·자연 1.62등급, 한양대 인문 1.47등급·자연 1.30등급으로 모두 자연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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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집한 후 대학 내 모든 전공(보건의료, 사범계열 등 제외)을 자율선택하도록 하는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유형1의 경우 수시, 정시에서 모두 이과생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종로학원은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 합격자의 내신 70%컷(합격자 중 상위 70%의 내신 평균 등급)은 서울권 인문 2.34등급, 자연 2.15등급, 학생부 종합전형도 인문 3.00등급, 자연 2.64등급으로 모두 자연계가 높게 형성됐고, 경인권과 비수도권에서도 모두 자연계가 높게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2024학년도 대학별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신 합격선도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경희대 인문 1.77등급·자연 1.64등급, 고려대 인문 1.50등급·자연 1.43등급, 연세대 인문 1.69등급·자연 1.56등급, 성균관대 인문 1.76등급·자연 1.62등급, 한양대 인문 1.47등급·자연 1.30등급으로 모두 자연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도 경희대 인문 2.80등급·자연 2.37등급, 고려대 학업우수형 인문 2.66등급·자연 2.02등급, 한양대 일반전형 인문 2.97등급·자연 2.63등급으로 자연계가 우세했다. 다만 고려대 계열적합전형의 경우 인문 2.64등급·자연 3.26등급으로 인문계가 유일하게 우세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학생부 종합전형 입시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한 2024학년도 학교 내신 합격선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2025학년도 유형1 신설대학으로는 서울권에서 국민대 828명, 상명대 530명, 숭실대 439명, 성균관대 280명, 한양대 250명, 서강대 157명, 고려대 131명 등으로 많았다. 유형1 선발이 늘어난 대학은 경희대가 2024학년도 72명에서 2025학년도 406명으로 가장 많은 334명 늘었고, 이어 명지대(145명→446명으로 301명 증가), 한국외대(116명→324명으로 208명 증가) 순으로 많았다.
정시에서도 유형1은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 하의 수학과목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이과에서 많기 때문에 이과생 합격비율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수시, 정시 모두 유형1은 문과생들이 지원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유형이어서 지원기피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형1의 경우 문이과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전형이지만 지원자, 합격생 모두 이과생이 많고, 2학년 때 이과 관련 전공선택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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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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